김영옥 “그들과 함께 뛰면 정말 날아다닐 것 같아요”
나만의 베스트5⑤ '총알 낭자' 김영옥 ‘총알 낭자’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영옥(48‧168cm)은 여자농구 역사상 가장 빨랐던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마치 육상 선수를 연상케 하는 스피드로 부지런히 코트를 헤집고 다녔는데 체력까지 좋았던지라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면서도 쉽게 지치지도 않았다. 때문에 당시 그녀가 뛰었던 경기를 보면 유달리 많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여기를 비쳐도 있고 저쪽으로 카메라가 돌아가도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옥은 자신의 스피드를 잘 활용했다. 무조건 빠르게만 뛰어다니는 것이 아닌 속도를 줄여가면서 플레이하다가도 상대의 빈틈을 봤다 싶은 순간에는 기어를 확 끌어올렸다. 본래도 빠르거니와 폭발력까지 있어서 수비진 사이를 찢듯이 돌파해 들어가 득점을 성공시키기 일..
나만의 베스트5
2023. 1. 15. 19:06